메타버스의 진수, 오디오 기술이 가른다
(2021-05-10)
‘상상을 현실에서 만나는 일’,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더욱 빈번해지고, 더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입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죠. 이 메타버스의 주목도가 높아짐과 함께, 증강현실과(AR) 가상현실(VR) 시장에 다시금 훈풍이 불고 있다는 것에는 질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신기술은 대개 단 한차례의 바람으로는 결정적인 질량(Critical Mass)에까지 이르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2015년 즈음 거세게 불었던 가상현실 열풍 또한 그 질량을 넘지 못하고 꺼지는 듯 했었죠. 그렇지만 때를 기다리며 기술을 연마하던 몇몇 회사의 숨은 노력들과 COVID-19가 끌어온 팬데믹 상황이 더해져 세상의 관심이 차츰 높아졌나 봅니다.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 페이스북으로 친구의 소식을 듣고, 배틀그라운드 세상에서 퇴근 후 한때를 즐기는 일. 모두 현재의 기술적 한계 내에서 구현해 나가는 메타버스의 일종입니다. 차츰 AI가 사람들을 단순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킨다면,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각자가 원하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더욱 밀도 있는 경험에 투자할 수 있겠죠.

바이노럴 큐 (Binaural Cues)
메타버스의 필수 오디오 기술, 바이노럴 렌더링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마치 실제 같은 강력한 ‘현실감’은 단연 핵심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데요. 현실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술의 중심에 바로 오디오 기술이 있습니다. 가상 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없애기 위해서는, 시각과 더불어 인간의 소리 경험 – 즉, 실제감 넘치는 소리를 제공하기 위한 고도화된 실감 오디오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요소기 때문이죠.
- 서론
- VR/AR 오디오 기술 개요
- 바이노럴 오디오 – 인간의 청각 특성
- 바이노럴 렌더링
- VR/AR에서 사용자 자유도
- 오디오 포맷(채널, 앰비소닉스, 객체)
- VR/AR 오디오 제작 S/W
- VR/AR 오디오 표준화 동향
- MPEG
- 3GPP
- VRIF
- 결론 및 시사점
가우디오랩은…